▲ 스틸 컷 | ||
동서양의 별들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 영화 <2046>의 양조위와 세계적인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유럽의 아름다운 도시 밀라노에서 만남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만남은 로버트 드니로의 요청으로 이루어 졌다. <2046>의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으로 국내 내한했던 왕가위 감독과 배우 양조위가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밀라노 영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유럽 방문이 예정되어 있던 상태.
로버트 드니로는 밀라노를 방문한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밀라노 영화제 측에 전했다.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 또한, 평소 우상처럼 생각했던 로버트 드니로가 만남을 요청하자 당연히 초대에 응했고, 이에 세기의 별들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특히, 로버트 드니로는 양조위를 아시아의 말론 브란도라고 칭하며 그에 대한 호감과 애정을 표시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번 만남에는 로버트 드니로 부인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왕가위 감독의 영화 DVD를 모두다 수집할 정도로 평소 왕가위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던 드니로 부인은 왕가위 감독과 배우 양조위를 꼭 만나보고 싶다고 남편에게 청했던 것.
▲ 스틸 컷_두 번째 | ||
<2046>의 밀라노 시사회가 끝난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만난 로버트 드니로와 양조위는 서로의 연기에 대해 세심하게 조언하며 영화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버트 드니로는 <2046>보다 앞서 본<화양연화>에서의 양조위의 연기는 환상적이었다고 평하며 그를 만난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양조위 또한 평소 로버트 드니로가 자신의 우상이었으며 존경해왔던 배우를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는 밀라노 영화제 일정을 마치는대로 일본으로 가 <2046>의 남은 홍보 일정을 계속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감독 왕가위 감독의 최신작이자 양조위를 비롯한, 공리, 기무라 다쿠야, 왕페이, 장쯔이, 유가령, 장만옥 등 최고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2046>.
‘가장 로맨틱한 영화’, ‘ 올해 최고의 영화’ 등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자아내며 세계의 끊임없는 관심과 호응을 받은 <2046>은 지난 15일 개봉해, 현재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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