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메디시스(대표 이진우)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하는 독일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이하 메디카)에 참가한다.
의료기기 최신 트렌드와 신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메디카 박람회는 의료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80여개국, 약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라젬 메디시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제품 p당화혈색소 및 염증성질환 측정기(CERA-STAT 4000, 이하 세라스탯) p성인병 종합진단측정기(CERA-STAT PRO, 이하 세라스탯 프로) p동물용 혈당측정기(CERA-PET, 이하 세라펫)를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2월 초 출시하는 당화혈색소 및 염증성질환 측정기 ‘세라스탯’은 기존 제품(CERA-STAT 2000)을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당뇨병의 혈당 관리 기준이 되는 당화혈색소(HbA1c)의 수치뿐만 아니라 염증 반응 지수인 C-반응 단백(C-Reactive Protein, CRP)의 측정도 가능하다. 세라스탯은 음성 안내 및 터치 스크린 시스템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이 제공되며,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중소형 병원에서 고가의 검사 장비 없이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이동이 편리하여 응급센터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신제품인 성인병 종합진단측정기 ‘세라스탯 프로’는 0.5㎕(1㎕는 100만분의 1ℓ)의 혈액 양으로도 혈당, 헤모글로빈, 요산, 젖산 등 총 4가지 파라미터를 한 기기로 체크할 수 있는 멀티 측정 시스템이다. 현대인의 만성 질환인 당뇨를 비롯해 빈혈, 통풍, 산성증 및 젖산 수치 등을 개인이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어 성인병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세라젬 메디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동물용 진단기기인 ‘세라펫’이 이번 메디카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가족처럼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반려동물의 정기검진과 적절한 당뇨 관리가 주목 받고 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 동물용 혈당측정기가 출시되어 있지만, 국내는 수입 제품에 의존하거나 인체용 혈당측정기를 동물에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라젬 메디시스는 인체용 혈당측정기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와 고양이의 혈액에 최적화된 세라펫 동물용 혈당측정기를 개발해 반려동물의 당뇨 관리를 돕는 한편, 예방적 차원의 반려동물 건강 수호와 수입 대체를 위해 국내 보급 및 해외 수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라젬 메디시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제품인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헤모글로빈 측정기, 여드름 치료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시할 계획이다. 세라젬 메디시스 이진우 대표는 “메디카 박람회는 해외 각국의 의료기기 바이어들에게 신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신규 거래처 확보는 물론,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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