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야마구치 근대화 산업유산군의 하나로 세계유산등록을 위한 움직임에 대해 북한이 ‘특대형 모독행위’라고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논평을 내고 나가사키시의 군칸지마(軍艦島,정식명 하시마=端島)에 대해 한반도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한국인)이 강제노동을 당했던 현장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섬을 세계유산으로 등록시키려는 움직임이 일본에서 나오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 섬은 탄광 개발로 인해 한때 번영했지만 1974년 폐광됐다.
논평은 “식민지시대 조선(한)반도에서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연행 돼 가혹한 노동을 강요당했던 곳”이라면서, 세계유산 등록을 위한 움직임은 “특대형 모독행위, 력사(역사)왜곡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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