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9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전시관 세미실에서 마을 리더와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식 강사의 '리더십 구조와 역할', 박광수 강사의 '갈등조정 및 해결방안' 그리고 '약초재배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방웰니스마을 종합정비사업에 필요한 리더들의 자질을 높이고 사업 진행과정에서 표출될 수 있는 조직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가야 약선 마을 농장의 운영 방법과 약초의 종류, 약초를 이용한 음식 등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시에 따르면, 한방웰니스마을 종합정비사업은 도ㆍ농 교류 증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주시가 지난 2010년 5월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으로 농림부에 신청, 올해 1월에 기본계획이 승인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우성면 내산1‧2리, 한천리 일원 12.30㎢가 사업 대상지로 오는 2015년까지 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되며, 현재 시설에 대한 세부 설계 중에 있다는 것.
한방웰니스 마을종합정비사업은 기초생활기반 사업으로 생명건강 복지 문화센터, 생명건강 테마공간, 홍길동과 함께 하는 등산로, 흙내음 건강길, 꽃내음 쉼터, 뜸밭 안길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약초체험 학습장, 생명건강 테라피, 한방사료배합시설, 친환경 농업시설 등 지역소득증대 사업과 구절초단지, 마을주변경관정비, 권역상징물 안내시설 등 지역경관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2015년 한방웰니스마을이 완공되면 한방을 테마로 도시민들이 휴식과 여유,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친환경 건강 마을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5년에 걸쳐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한방웰니스마을'이 공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마을은 조선시대 제일의 침구명의인 허임 선생이 평생의 임상을 바탕으로 '침구경험방'을 집필한 유명한 곳으로 마을입구에 허임선생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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