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전철요금, 도시가스료 등 지방공공요금이 최근 1년간 전국적으로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23일 기획재정부는 지방공공요금 7종 가운데 5종 시내버스 요금, 도시가스 요금, 하수도료, 상수도료, 전철료 등의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고 발표했고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에서 서민 생활과 밀접한 30개 품목의 가격을 공개했다.
이중 시내버스 요금(카드 기준)은 전북이 10.4% 상승한 1천107원, 서울은 16.7% 오른 1천50원, 인천ㆍ경기는 22.2%으로 1천100원이 됐다. 전국적으로 보면 평균 11.4% 오른 1천76원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전국 평균 9.8% 상승한 1만192원, 경북이 1만991원, 강원이 1만1천908원, 제주가 1만9천545원으로 지난 해보다 8.7~10.4% 올랐다.
또한 하수도료는 서울이 37.5% 올라 4천400원, 26.4% 오른 부산이 7천100원이 가장 비쌌고 8.7% 상승한 강원이 2천618원으로 최저가로 전국 평균 13.5% 오른 3천975원이다.
상수도료는 3.3%, 전철료는 평균 13.2% 올랐다.
개인서비스 요금 미용료, 이용료, 숙박료, 세탁료, 목욕료 등 5종의 가격도 전년보다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용료(커트)는 강원 9.4%, 울산 7.7% 상승 등으로 평균 5.7% 인상. 이용료(커트)는 충남 1.9%, 충북 7.5% 올라 평균 상승률은 1.9%. 숙박료(여관)는 전남 14.1%, 제주 12.7% 등으로 상승해 전국 평균 2.0% 올랐으며 대전 4만3천원, 서울 4만원 순으로 높았고 광주 2만7천400원으로 가장 쌌다.
세탁료(드라이)는 전년보다 2.0%, 목욕료(성인)는 4.3% 올랐고 외식비는 8종 가운데 7종이 올랐다.
냉면이 서울에서 2.4% 올라 7천636원으로 평균 3% 상승한 6천639원이다.
또한 비빔밥과 김치찌개 백반은 평균 1.8%씩 올라 5천950원, 5천486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모두 전북으로 각각 7천150원, 5천900원이다.
삼계탕은 평균 2.1% 올라 1만1천500원, 김밥(일반) 한 줄은 평균 2천804원으로 대전(3천200원)이 가장 비쌌다.
삼겹살 500g은 17.7%로 1년 전보다 평균 1.0% 내렸고 자장면은 0.6%, 칼국수는 1.4%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볼라벤, 덴빈, 산바' 등 태풍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평균 4.6% 내렸다.
무는 1kg에 46.8%로 내려 있었고, 배추는 1kg에 28.9%, 특란 10개들이 달걀 한판에 15.3%, 콩은 1kg에 7.8%를 기록했다.
고춧가루 500g은 전남에서 90.2% 상승 등 평균 53.2% 올랐고 감자는 제주에서 36.2% 올라 평균 상승률 2.8%를 보였다.
쌀은 20kg에 평균 7.8% 뛰었고 쇠고기 500g에 5.8%, 닭고기 1kg에는 0.2% 올라 30개 품목의 지역별 상승률 중 서울이 4.9%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3.8%, 울산 3.5%, 인천 3.4%로 뒤를 이었다고 통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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