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방송협회(CBC)’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달 실시된 캐나다 퀘벡주(州) 주 의회 선거 승리로 주 정부 여당이 된 퀘벡당이 퀘벡주 베칸쿠르에 있는 주 내 유일한 원전인 ‘젠틸리 2’에 대해 중단 중인 수리. 개장을 재개하지 않고 운전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말을 기해 원자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원전은 지난 1983년 상업운전을 가동했다. 자유당이 정권을 담당하던 2008년 당시 주 정부는 내용연수(耐用年數)를 최대 30년 간 연장하기 위해 약 20억 캐나다 달러를 들여 수리. 개장하기로 결정했으나, 지난해 3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수리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퀘벡당은 주 의회 여당이던 2009년 이래 해당 원전의 원자로 폐쇄를 공약으로 제시해 왔다. 퀘벡주는 전력의 95% 가량을 수력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어 원전 의존도는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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