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견서는 △기능직 사무직렬 일반직 전환 확대 △공무원 여비지급 기준 개선 △인사교류 가점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능직 사무직렬 일반직 전환에 관해서 국가직은 2012. 1. 26부터 일반직 전환비율을 30%, 시험기회를 연 2회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지방직은 일반직 전환비율이 20%, 시험기회 연 1회로 차별을 받고 있으므로 일반직 전환 비율을 현행 연20%에서 연 50%로 확대하고 시험기회를 연1회에서 연2회로 확대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무원 여비지급 기준 개선에서는 일반공무원의 경우 관내 출장 4시간 이상의 경우 일비 20,000원을 지급하나, 운전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임용된 운전원의 경우 관내 출장 4시간 이상의 경우에도 일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어서, 일반 공무원과 차별적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형평성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운전원도 관내출장 4시간 이상인 경우 일비를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인사교류 가점확대에 관해서는 인사교류 가점이 적고 만점 도달기간이 길어서 지원자가 적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원활한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므로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사교류 가점을 확대·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성인 지방공무원과장은 “공무원노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종기 공동위원장, 장세종 사무총장, 구문회 행정부노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후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담당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