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필리핀 수빅청과 교육교류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과 교사의 상호교류 및 문화교류 등을 통한 공동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30일 오전 9시에 수빅청에서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한 대표단과 로베르토 가르시아 수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울산시교육청과 필리핀 수빅만 도시청간 교류합의서'에 조인했다.
교류합의서에는 두 기관은 상호이익과 교육을 위한 협력활동으로 중점 협력분야는 ▲울산-수빅 학생 및 교직원 상호교류 ▲문화교류 ▲박람회 및 회의에서의 관광증진 협력▲인적자원개발 ▲과학기술 발전 등을 담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서 수빅청 로베르토 가르시아 수빅청장은 "이 교류합의서가 양국의 어린이들, 젊은이들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해 상호간의 이해와 이익,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아주 크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김복만 교육감은 필리핀 현지학교인 카스틸레오스학교를 방문, 작게나마 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책, 필기구 등 학용품을 전달했다.
카스틸레오스학교는 1947년 전임 대통령 Ranon F. Magsaysay의 건물 및 학교 부지 기증으로 개교한 학교로, 도심에서 비포장도로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높은 교육열을 지니고 있어 먼 거리에 있는 학생들도 교육을 받고자 이 학교에 통학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카스틸레오스학교를 방문하며 "교직원들은 교육관이 투철하고, 학생들은 훌륭한 가치관과 태도를 지닌 것 같다"며 "주민들의 높은 교육열은 세계 어느 나라와도 뒤지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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