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28일(미국 현지시각) 고유가 억제를 위해 긴급 공동성명을 통해 “국제에너지기구(IEA) 측에 적절한 행동을 취하도록 요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필요에 따라 ‘전략적 비축유’ 방출 협조를 촉구할 방침을 밝혔다.
또 유가 상승은 둔화 추세속의 세계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계하고, 중동정세가 긴박해져 가격이 한 층 더 상승했을 경우 유가시세 안정화를 위해 G7이 협조요청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공동성명에서 “원유시장의 동향을 주시할 것”이며, 최근 고유가 상황은 “지정학적 우려 및 부분적인 공급 중단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산유국 측에 증산을 요구했고, 과잉설비 폐기는 신중하게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는 미국 남부를 덮친 태풍의 영향으로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 관련시설 조업이 일시 정지된 상태이며 이와 더불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설도 나오고 있어 G7은 이러한 우려들이 가격상승 압력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카트리나 수준의 태풍 접근 소식이 있던 28일의 연설에서 “비축유 방출이 선택지”라는 방침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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