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브랜튼과의 인터뷰>
Q : 한국에 머물게 된 계기는?
A : 한국재즈모임 초청으로 98년 설악 재즈 페스티발에서 첫 공연을 가졌고, 결혼을 하게 되어 한국에 머문지 4년 6개월이 되었다. 아내와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처럼 채팅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
Q : 한국 가요를 편곡은 어떻게 하나요?
A : 보통은 악보를 보고 편곡한다. 오늘 연주목록에 있었던 문대현이 작곡하고 김광석이 노래한 '꽃'도 마찬가지다.
Q : 2년동안 15회의 정기 공연을 하면서 얻은 것은?
A : 한국 재즈팬들에게 제대로 된 정통 재즈를 선보였다.
Q : 한국의 영화음악에 참여한다면?
A : 영화음악을 작곡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고려해 보겠다. 창작 뮤지컬에 참여하고 싶다.
Q : 소프라노 김원정과 'Between the Notes'와 '낮에 나온 반달'을 함께 작업한 소감은?
A : 김원정은 성악, 팝, 클래식, 가요, 동요 등 모든 장르를 소화가능한 사람이다. 동요를 재즈로 편곡하면 좋을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주었다.
Q : 색스폰 연주자 Klae와의 관계는 ?
A : 메릴랜드 대학에서 같이 공부한 대학동기로 본인은 작곡을 전공했는데 Klae가 재즈세계로 안내했다.
Q: 작곡은 보통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사진을 보면 하나의 이야기처럼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Q : 자신의 재즈를 간단히 소개하면?
A : Straight-ahead한 정통 재즈다.
Q : 재즈 신동 진보라양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A : 정기 공연에 자주 찾아와서 공연을 보고 재즈를 공부중이라고 했다. 보라는 재즈 뮤지션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연주자로 보라와 함께 연주도 했다.
Q : 특별히 좋아하는 뮤지션을 소개하면?
A : 클래식 연주자는 브랜포드 마샐리스(Branford Marsalis), 재즈 연주자는 케니 배론(Kenny Barron),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존 루이스(John Lewis) 등을 좋아한다.
Q : 재즈에 대한 본인의 음악관은?
A : 정통 Blues에 Swing이 첨가된 서양 음악과 아프리카 음악이 결합된 음악이 재즈라고 생각한다.
Q : 한국에 살면서 특히 좋은 점은?
A : 신선한 과일들이 너무 좋다.
Q : 앞으로 한국에서의 공연 계획은?
A :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역을 맡았던 류정한과 음반작업을 하고 있고 2월에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영어 버전의 <낮에 나온 반달>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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