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행사의 투명성, 공정성 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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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행사의 투명성, 공정성 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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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해프닝으로 끝날 게 아니다

^^^▲ 13일 제10차 1진 상봉을 마치고 귀환하는 문재인수석^^^

금강산에서 열렸던 제10차 이산가족상봉 제1진 471명이 귀환하는 속초 대명콘도에서는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이산가족들을 초조히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 오후 2시30분이면 도착하기로 했는 데 약 1시간30분이 지체된 오후 4시10분경에 이산가족을 태운 버스가 들어 왔었다.

지체된 원인은 나중에 알았지만 북쪽의 소꼽친구를 만나려고 외사촌이라고 해 방북한 조동제(71)씨의 신분이 들어나면서 발단이 되었다는 것이다.

13일 귀환도중 북측 출입심사 관리가 조씨와 문재인 청와대수석과 같이 간 아들에 대해 정확히 확인해야 된다면서 29가족 38명에 대해 일일이 대조하는라고 늦어졌다는 것이다.

당초 문수석의 이산가족상봉이 특혜아니냐는 시비가 있었으나 북측의 이모가 신청한 것으로 밝혀져 오해는 풀렸지만 상봉가족 회보서에 없는 아들을 대동한 것이 조씨 문제와 불거져 다른 이산가족들이 버스에서 1시간여를 기다렸다는 것이다.

물론 북의 가족을 만나고자 하는 심정이야 이해못 할 일이 아니지만 가족상봉을 신청해 놓고 마냥 기다리는 다른 가족들의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친적이 아님에도 이를 사전에 제대로 확인 못한 잘못도 있지만 일반인의 상식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추가인원을 대동한다는 것은 더욱 납득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북측의 융통성없는 처리에도 크나 큰 문제이지만 남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공직자가 원칙을 벗어난 일로 다른 가족들의 기다림과 지연 도착이라는 결과를 발생한 것은 사려깊은 행동이 아니였다고 할 수 있다.

이번일이 한번의 헤프닝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대상자의 선정과 대조, 확인의 철저는 물론 특혜시비의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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