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의 플랫폼 파워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지난 달 30일에 오픈한 카카오 게임 플랫폼 ‘게임하기’에 입점한 선데이토즈 ‘애니팡’ 게임이 오픈 23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앱’ 1위와 ‘인기 무료 어플리케이션’ 1위를 달성했다.
‘애니팡’은 최고 매출 분야에서 수개월 간 1위를 지키고 있던 JCE의 룰더스카이를 제치고 단시간내에 1위를 차지하면서, 모바일 게임의 강자로 떠올랐다. 퍼즐 게임류인 ‘애니팡’은 정해진 시간 60초 안에 토끼,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모양 블록을 3개씩 짝을 맞춰 없애는 게임으로, 일일유효접속자(DAU, Daily Active User)가 오픈 15일만에 100만, 오픈 22일만에 200만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다운로드 수는 총 300만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 이제범 공동대표는 “카카오스토리가 오픈 8일만에 1,000만 가입자를 모으며 카카오톡 플랫폼파워를 입증했었다. 통상 모바일 게임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넘기는 게 수개월 걸리는 것에 비해, 한 달도 안된 ‘게임하기’에서는 무려 2개나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최대 강점은 카카오톡 친구와 함께 즐긴다는 점이며, 이것이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애니팡’외에도 ‘최고 매출 앱’에 ‘바이킹아일래드’가 4위, ‘신규 인기 무료 앱’ 분야에서도 ‘바이킹 아일랜드’, ‘내가그린기린그림’, ‘리듬스캔들’, ‘스페이스팡팡’ 등이 현재 각각 2, 5, 6, 9위를 기록하며, 카카오 게임은 구글플레이의 각종 순위를 점령하고 있다. 이는 게임 분야의 순위가 아니라 전체 앱에서 나타나는 순위라는 점에서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막강한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오픈 당시 10종이었던 카카오 게임은 ‘아이러브커피’, ‘그냥사천성’, ’그림톡’을 오픈할 예정이며, 아이폰용 ‘게임하기’와 국내 유수 게임사의 다양한 게임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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