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이나 자외선 카메라로 피부병을 조사하거나 예측할 수도 있다. 객관적으로 정량화된다면 누구든지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연결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뉴사언티스트(NewScientist)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의사들이 보통 건선을 진단할 때는 육안으로 피부에 얼마나 병변이 있는지, 빨개진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두껍거나 벗겨지는지를 보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런 관찰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로체스터(Rochester) 대학의 프란치스코 토스크(Francisco Tausk)는 같은 뉴욕 소재 로체스터 기술연구소와 함께 화상(imaging) 기술이 더 정확한지를 조사해 보았다.
예비 실험에서 열화상 카메라는 피부의 붉어짐을 정량화하는데 유용함이 입증되었다. 피부 병변으로 혈액 순환이 증가하면서 해당 부위의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위 이미지 참조)
자외선 하에서 피부를 촬영하면 하드 플라크가 강조되는데, 연구원들은 이때 아미노산 때문에 형광을 낸다고 한다. 적외선(열화상)이든 자외선이든 육안에는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에서 병변이 진행될 수 있는 곳을 예측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
* 하드 플라크란 피부병 등으로 생기는 부스럼이나 흉터, 즉, 반(瘢)을 말한다. 정상 피부보다 단단하여 하드 플라크라고 한다.
연구팀은 지금 임상 실험을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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