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 6의 극초음속 웨이브라이더 뜯어보기
마하 6의 극초음속 웨이브라이더 뜯어보기
  • 유한성 기자
  • 승인 2012.08.17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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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즉시 타격(Prompt Global Strike) 프로그램 일환

극초음속 제트기 웨이브라이더(WaveRider)가 태평양 상공에서 마하 6의 속도에 도달하기 위한 또 다른 테스트 비행을 할 예정이다. 이 속도는 시속으로 4,300 마일 (6,900 킬로미터) 이상이며 런던에서 뉴욕까지 한 시간에 갈 수 있다. 2011년 6월 테스트 중에 웨이브라이더는 마하 5의 속도까지는 날았으나, 목표 속도인 마하 6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 국방성과 나사(NASA)에서 자금을 지원하는데, 더 빠른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이며, 극초음속 비행기 제작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 중의 하나이다. 지난 2003년 콩코드 초음속기가 퇴역한 이래로, 현재의 제트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에 도달 가능한 '상용' 비행기 제작에도 이용될 수 있다.

 
5분간의 비행

B-52 폭격기가 날개 없는 제트기를 미국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 기지에서 50,000 피트 (15,250 미터) 상공까지 올려준다.

상공에서 떨어뜨려진 제트기는 약 4초 동안 자유낙하를 하는 동안 엔진이 점화될 것이다.

X-51A 웨이브라이더는 엔진 점화 이후 70,000 피트 (21,300 미터)까지 상승했다가 마침내 마하 6의 속도에 도달한다.

마하는 음속에 도달하는 물체의 속도 단위이다. 마하 1은 음속 자체이며 대략 시속 768 마일(1,236 킬로미터)인데, 온도나 고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인자에 의존된다.

따라서 마하 6은 음속의 6배이다. 콩코드의 순항 속도는 마하 2였고, 런던에서 뉴욕까지 3시간에서 약간 더 걸렸을 뿐이다.

웨이브라이더 테스트 비행은 약 5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비행이 끝나면 조각나버릴 것이고 태평양에 빠뜨질 것이다.

테스트는 본질적으로 지난 여름의 시험 비행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당시 극초음속 비행기는 마하 5에 도달했지만, 엔진의 완전한 출력을 내는 데는 실패했었다.

콩코드의 유산?

유럽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체 EADS(www.eads.net)는 극초음속 여객기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믿고 있다. 2011년에 EADS는 마하 4로 날수 있게 설계된 고속 상용 비행기 콘셉트를 제시했다.

뉴욕까지 3 시간에 가기를 원했던 유럽의 비즈니스 업계가 콩코드기를 가능케 했다면, 이제는 대서양 양쪽에서 한 세대를 건너뛰어 초음속에서 극초음속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EADS 부사장 피터 로비(Peter Robbie)가 말했다.

그런 비행기는 물론 매우 비싸다. 그 같은 속도에 달하는데 소요되는 에너지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경에서 파리까지 2시간 30분 걸린다는 아이디어는 재계뿐 아니라 정계에도 매우 매력적이며 대략 2050년까지는 성공적인 상용 비행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로비(Robbie)는 말한다.

2011년 8월, 미군 과학자들은 또 다른 무인 극초음속 실험기로 마하 20에 도달했다. 음속의 20배에 도달한 것이다.

그러나 팰콘(Falcon) 극초음속 테스트기 2(HTV-2)는 로켓이 분리된 이후 통신이 두절되었다.

* 분석(Jonathan Marcus, BBC 국방 분야 통신원)

- X-51A 웨이브라이더 기술은 대서양 횡단 비행 전망으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잠재적으로 군사용으로도 응용될 수 있다.

- 제대로 작동한다면 이 엔진 기술은 세계 최초의 극초음속 크루즈 미사일에 적용될 것이다.

- 미 국방성의 야심찬 "전 세계 즉시 타격(Prompt Global Strike)“ 프로그램은 미군이 지구상의 어느 곳이든 1 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웨이브라이더는 그 같은 목표를 현실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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