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을 하루 앞둔 14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일본인 주부들이 일본 위안부 문제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를 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 광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 주부 150여명은 '제 67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광주 동구 충장 우체국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는 뜻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 주고 일본정부를 대신하여 머리 숙여 사과 했다.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대표 아마노기요꼬)'은 과거 일본이 자행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사죄하고 신뢰와 우호로 한.일 관계를 열기 위한 집회였다.
이날 집회는 150여명의 일본 주부들이 한복과 기모노 차림으로 참석하여 고향의 봄(한국), 후루사또(일본), 통일의 노래를 합창했다.
한복과 기모노 차림의 일본 주부들은 집회내내 수차례 머리를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절을 하였고, 한일 양국기를 흔들며 한일 우호를 다짐하는 뜻을 비췄다.
단체는 지난 7월12일 일본 대사관 앞 소년상 옆에서 일본정부와 일본대사에게 한일 양국의 우호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바 있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특별조사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7월16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께 단체의 취지를 이해하여 한.일 양국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양국의 평화 우호관계를 구축해 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사과문을 통해
(사과문 전문)
1.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를 합니다.
2. 과거 일본이 저지른 역사적인 일에 대해 사죄 합니다.
3. 일본이 이웃나라 한국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4. 양국이 갈들과 대립을 지양하고 신뢰와 우호의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 갑시다. 라고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충장로 거리에 나서 시민들에게 위안부 문제와 양국간의 우호를 다짐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단체는 탄원서를 통해 일본의 과거사 청산 문제와 위안부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해서도 밝혔다.
(탄원서 전문)
1. 일본정부는 일본국민에게 과거의 일본제국주의시대에 행한 역사적 사실을 확실히 알려 주십시오.
2. 일본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성의를 가지고 진심으로 사죄하여 주십시요.
3. 일본정부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조사 팀을 설치하여 신속한 문제 해결을 하여 주십시오.
4. 한국과 일본의 양국은 눈 앞의 중국의 위협에 대해 힙을 합쳐서 대처해 주십시오.
5. 한국과 일본은 동반자로서아시아 정세를 생각해서 과거의 역사를 극복하고 확고한 평화동맹을 맺어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중심적 역활이 되어 주십시오.
6. 일본 총리를 비롯하여 일본정부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께서는 일본과 한국을 분열 시키는 "위안부 문제를 결하여 건전 한 양국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기를 탄원합니다. 라는 탄원서를 배포했다.
단체는 앞으로 120일 동안 집회및 1인 시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일들이 한국과 일본 양국의 발전을 위해 한일 양국에 던지는 메시지를 귀감아 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전국 서울, 강원 광주등 전국 13개 도시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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