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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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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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개소식 및 반기문 사무총장 특별강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에서는 8월 13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개소식 및 반기문UN사무총장 특별강연(의대생이여, 세계를 치료하라)을 가졌다.

특별강연이 열린 본관 대강당 외에 오버플로우 룸으로 마련된 서울의대내 모든 대형 강의실에 실시간 비디오 송출이 이루어져 1,000여명의 청중이 운집한 가운데 개소식과 반기문 총장 특별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젊은 의대생들에게 국제기구에서 활동을 펼치는 선배들 (반기문 UN사무총장, 신영수 WHO서태평양본부 사무처장)의 모습과 육성을 직접 들으면서 세계적인 안목을 갖는 생생한 계기가 되었다.

개소식과 특별강연에 앞서, 서울대학교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소 (WHO/WPRO)는 서평양지역 보건의료인 교육을 위한 지역교육개발센터(Regional Education Development Center for health professions: 약칭 REDC)를 서울의대에 지정하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MOU를 맺었다. 또,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움을 오전9시에 WHO와 서울대 그리고 관련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가졌다.

서울대학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고 이종욱(전 WHO 사무총장, 서울의대 졸)박사의 선구자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의과대학생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안목을 키우는 교육, 국제의료문제에 대한 선도적 연구와 국제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이전부터 개별 교수와 교실 차원에서 진행되어 오던 다양한 국제보건의료활동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하고 앞으로는 대학전체의 역량을 모은 기획활동을 수립하여 국제보건의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한국정부와 국제기구를 도와 개발도상국의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의료기술과 관련지식을 해당국가 전문의료인들이 익히고 표준화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구와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창립 준비과정에서 확인한 서울의대 교수들이 생각하는 서울대학교가 추진해야할 일들의 국제보건의료사업의 우선순위는 1) 국제기구와의 협력활동, 2) 국가정책연구와 자문, 3) 보건의료 인력교육(초청 및 파견), 4)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서울의대 교수들이 “지불능력에 상관없이 의료가 필요한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치료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국경의 안팎이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확인하면서, 센터활동이 개별 교수들이 대부분 염원하는 “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누구라도 돕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획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 이종구 교수(서울의대)는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의료여건에 놓여있는 국민들을 돕는 방법으로서, 해당국가 의료인들과 정부의 보건정책을 지속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움으로써, 해당국가에 의료시스템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여, 우리가 이전에 다른 나라에서 받았던 도움을 갚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리더가 되는데, 대학이 적극 나서서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향후 센터는 국제보건의료의 연구, 교육,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이를 위한 내부조직으로 교육 담당유니트와 병원개발유니트, 그리고 일차의료시스템개발유니트 등의 유니트를 기본 실행조직으로 하고 이를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개발도상국 보건의료문헌 아카이브를 두어 도서관 기능을 갖추어 활동할 계획이다.

개소 기념 국제의료활동 사진전이 금주(8.13-18) 동안 계속 의과대학 행정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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