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전 의원, ‘공천헌금? 정당이 무슨 교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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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전 의원, ‘공천헌금? 정당이 무슨 교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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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돈 1원도 안내, 주변에서 (나에게) 화살 퍼부어

▲ 박선영 전 의원(비례대표)
“여의도 정가에 떠돌고 있는 얘기들이 매일 나오는 브로셔가 있는데, 그런 것만 보면서 정보 수집을 해도 엄청난 고구마 줄기가 나올 것. 검찰이 공천문제를 과감히 파헤쳐야 한다”

위의 말은 현재 선진통일당 전신인 ‘자유선진당’ 전 의원(비례대표)이 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한 발언이다.

박 전 의원은 “저 같은 경우는 단돈 1원도 어디다 내지 않고 안 하겠다는 사람을 데리고 간 경우였는데, 그렇게 들어가니까 모든 사람이 제게 화살을 퍼부었다. 돈 한 푼 안 내고 비례대표가 됐다고.....”라며 말했다.

박 전 의원(18대)은 “그럼 역으로, 비례대표는 다 돈을 내야 한다는 해석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비례대표 의원이 되려면 당연히 돈을 내야 한다는 현실을 토로했다.

박 전 의원은 돈 공천 관행이 18대까지 일반적이었다는 이야기냐는 질문에 대해 “일반적이었다고 표현하는 건 좀 과할지 모르지만, 1번부터 10번까지는 얼마, 11번부터 20번까지는 얼마, 이런 말이 공공연하게 돌았고 특별당비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다”면서 “공천 뇌물은 정당 역사상 계속돼 왔고, 저도 거기에 맞서 싸우는 것이 힘들었다. 여의도에 떠도는 이상한 소문들, 돈과 관련된 소문들은 검찰이 마음먹고 들어가면 아마 우수수 떨어질 것이며 그 관계자들은 결코 안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구 공천을 받을 때도 굉장히 많은 비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구를 양보하는 대신에 어떻게 하라고 하는 얘기들은 수없이 많이 돌고 있는데, 그런 건 왜 검찰이 파헤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박 전 의원은 또 공천 헌금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비판했다. “정당이 교회도 아니고 무슨 헌금을 내겠습니까. 이건 공천비리이고, 뇌물입니다”며 “이 용어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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