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이라크전 내년 2월21일 시작"
(런던=연합뉴스)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29일자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대 이라크전이 내년 2월 21일 "심야"에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보의 출처는 밝히지 않은 채,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때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개전일자및 시간을 통보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이같은 개전시기는 영국 국방부 수뇌들에 의해서도 확인됐다"고 덧붙였였으나 정확히 어느 시간때에 전쟁이 개시될지는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신문은 대 이라크 전쟁에서는 사상 최대의 강력한 공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하고 그 결과로 최대 11만명의 이라크인 난민이 영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부시 대통령은 28일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내년도 최우선 정책과제로 경기회복과 테러와의 전쟁, 이라크 사태 해결 등을 제시하면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끝) 2002/12/29 10:04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