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거명이 되 않았던 김정길 전 장관이 대선후보 경선에 합류하면서 민주당 대선주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김정길 전 장관이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부산 출신 대선주자는 문재인 상임고문과 조경태 의원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까지 합하면 영남 출신 후보는 8명 가운데 절반인 4명에 이른다.
김정길 전 장관은 출마선언을 하면서 “30여 년 동안 정치를 하며 부산에서 지역주의에서 맞서 싸워왔다. 그리고 20여 년 동안 부산에서 7번 낙선하며 살아온 제 정치 이력을 국민에게 심판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후보 등록을 마치는 순간까지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흥행을 만들고 12월 대선에서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했다.
김정길 전 장관은 22일 오후 제주 강정마을에서 출정식을 한다.
* 김정길 전 해자부 장관의 대선 경선 출마의 변 전문 *
1990년 ‘3당 야합’이 있었고 저는 그 길이 옳지 않아 가지 않았습니다.
당시 2선 의원이던 저는 친구이자 평생 정치적 동지인 노무현과 함께 ‘꼬마민주당’을 만들며 민주당의 정통성을 이어가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연이어 낙선하게 됩니다.
‘국민의 정부’에서 초대 행자부 장관, 정무수석을 거쳤고 ‘참여정부’에서는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도전을 계속했습니다. 외로운 들판이었고, 무릎까지 눈이 쌓인 산이었지만 ‘길은 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걸은 그 발자국을 여러 사람이 따르면 길이 된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2009년 민주화의 길에서 만난 스승과 동지인 두 명의 대통령을 함께 잃게 됩니다.
통분과 눈물로 일주일을 보내고 살아남은 자의 책임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2010년 부산 시장선거에 야권단일화후보로 나왔습니다. 44.6%를 득표했지만 또다시 낙선했습니다. 선거과정 독거노인이 죽어가도 아무도 모르는 현실을 보고, 저는 30년 정치역정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진중공업 사태의 김진숙 씨를 살리는 상생의 희망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이미 심각한 양극화를 더 악화시킬 한미FTA의 즉각 폐기를 위해 온몸으로 맞서 싸웠습니다.
정치란 이웃의 고통을 헤아리는 것이다. 차별을 철폐하는 것이다.
당장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결국 사람답게 함께 사는 것이다.
청춘이여! 민주화 한 길 걸은 김정길이 외칩니다.
“분노하라! 연대하라! 함께 가자 인간다운 길!”
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부산진구(을) 후보 김 정길
* 약력 :
- 부산대 총학생회장
- 12-13대 국회의원(2선)
- 90년 3당 합당 거부
- 전 행정자치부 장관
-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전 대한체육회장
- 전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 2010년 부산시장 선거
- 범야권단일후보로 44.6% 득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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