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이 19일(현지시각) 발표한 올 4~6월기 결산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122억 1,400만 달러(약 13조 9천억 원)로 3개월 단위 결산으로서는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구글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검색 연동 광고가 호조를 보였으며, 지난 5월 미국의 휴대전화 대기업 모토로라 모빌리티 매수가 완료됐다는 점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순이익은 11% 증가한 27억 8,500만 달러. 모토로라의 영업적자가 이익면에서는 걸림돌로 작용했다.
매출액 내역은 광고주체인 기존 구글 사업이 21% 늘어난 109억 6,400만 달러로 모토로라 사업은 12억 5천만 달러였다.
구글 사업에서는 광고 클릭 수가 대폭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미국, 영국, 그 외 지역 등 3개로 구분한 모든 곳에서 20% 정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는 성명을 통해 “모토로라가 더해져 훌륭한 단말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새로운 사업전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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