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농악소리에 맞춰 시작된 '우봉들소리'는 농사일에 지친 농부들을 위로와 격려하는 것이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우봉 들소리 보존회' 홍양희 회장은 "우리 마을은 대대로 농사를 지으면서 서로 단결하고 화합하며 오순도순 살고 있는 인정 많은 소박한 고장"이라며 "들소리 당산제 등 민속문화가 옛 모습 그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마을이라" 말했다.
'우봉들소리'는 "마을 주민들이 예부터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불렀던 노래로써,요즈음 세대는 잘 부르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주민들은 들소리 보존회를 만들어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들소리 축제에서 선소리를 이끄는 홍승동 어르신의 노래 가락에 맞춰 농부들이 논에서 응겨운 한바탕 놀이를 가짐으로서 그 피로를 씻고 노고에 위로하는 정서가 들소리로서 맥락을 이어 왔다.
'우봉들놀이'는 지석강 유역 넓은 평야를 끼고 있으며 매우 서정적인게 특징이다. 우봉들놀이는 지난2008년 남도문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0년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46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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