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결 동해선 국도 10월 개통
스크롤 이동 상태바
남북 연결 동해선 국도 10월 개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차 남북경협위 합의…7월 5차 해운접촉 속초서 열기로

남북은 경의선과 동해선의 남북간 연결도로를 오는 10월말 개통하고, 남북철도 열차 시범운행도 같은 시기에 진행키로 합의했다.

특히 남북은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개통을 위해 군사적 보장 조치를 추진하고, 기존의 임시도로 통행 보장을 위한 합의서 대신 본도로 통행에 맞는 새로운 합의서를 채택해 안전과 사고시 협력을 보장하기로 했다.

남북 양측은 제9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마지막 날인 5일 오전 6시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최종 체결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경의선, 동해선 철도는 내년에 동시에 개통키로 하고, 이에 앞서 올 10월에 열차 시범운행을 하기로 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남북해운협력실무접촉에서 체결된 남북해운합의서와 부속합의서를 정식 서명하고 빠른 시일 내에 발효시키기로 했으며 그동안 합의했거나 가서명된 다른 합의서들도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부속합의서 마련 등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북은 제10차 경제협력추진위 회의를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서울에서 갖기로 했으며, 제5차 해운실무접촉을 오는 7월13일∼15일 속초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실무협의회 개최 일정에도 합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시범단지 조성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는 제품생산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남측은 인도적 차원에서 북측에 쌀 40만톤을 차관방식으로 제공키로 약속했다.

남북 양측은 또 개성공단 시범단지 부지 조성공사와 개성공단 관리를 위한 관리기관 구성을 이달 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남측에서 시범단지까지의 전기와 통신망은 9월까지 연결을 완료하고, 이를 위해 전신주 가설공사와 문산-개성-개성공단통신센터간을 잇는 광케이블 전송로 설치공사를 조만간 시작하기로 했다. 통신공급은 통신사업자인 KT가 통신망 가설과 운영을 맡아 이용자에게 요금을 받는 상업적 방식으로 이뤄진다.

남북은 또 경협협의사무소의 개설·운영에 관한 합의서 채택과 관련, 북측이 민간차원의 경협을 보장하는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앞으로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를 계속해 빠른 시일 안에 합의서를 채택키로 했다.

남북 양측은 또 민간급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해 경협사업을 벌이고 있는 남측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