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 그린코리아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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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그린코리아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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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자연환경의 복구와 보전계획을

^^^▲ 환경부 웹사이트
ⓒ 환경부^^^

21세기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을 필요로 하고 통일한국의 미래의 삶도 이를 더욱 향유하고자 할 것이다.

정치,경제,사회, 이념적 통일과 함께 자연환경의 복구와 보존을 통해 '그린코리아(Green Korea)'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통일의 과제가 된다.

한국은 70년대 이후 성장위주의 경제개발로 인해 난개발이 성행했고 심지어 백두대간까지 훼손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다행히 6.25전쟁으로 황폐한 산야는 꾸준한 국토녹화사업을 추진해 산림이 복구되었으나 도시화로 인해 훼손이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지형상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해 식량생산을 위해 개간이 성행해 계단농지가 조성되었고 연료와 건축목재 수요가 높아 산림훼손의 원인이 되어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 산재할 수 밖에 없는 환경구조를 가져왔다.

이런 상태로 말미암아 매년 장마철이 되면 홍수조절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농경지의 유실은 물론 대규모 자연재해를 동반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1993~1994년도는 대규모 홍수로 인한 전국적으로 기간산업의 파괴와 농경지 매몰 및 유실로 식량난을 가중시켜 수 많은 아사자와 탈북자를 낳는 결과를 초래했다.

여기에다 석탄, 제철, 비료 등 1~2차산업시설들은 생산성에만 치중하고 환경을 등한시해 분진과 매연을 배출하기까지 했다.

또다른 문제는 금강산을 비롯한 명승지에 김일성,김정일 우상화를 위한 선전문구들이 곳곳에 새겨져 환경훼손에 일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와 농촌, 명승지를 막론하고 수 많은 우상화 기념물, 상징탑, 조형물들이 무분별하게 세워져 이 또한 환경훼손과 무관치 않게 되었다.

어느 분의 의견처럼 한반도를 '그랜드 디자인하자'라고 했는 데 남북한 당국의 적극적이고 열린 접근이 시급한 상황인 데 먼저 북한의 체제 및 정서상 우상화에 대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 될 수 있다.

남북한이 통일한국의 쾌적한 삶을 위해 그린코리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짜야한다. 북한지역의 대규모 산림녹화, 목재연료에 대한 대체연료 개발, 식량 자급자족을 위한 대책, 오염을 유발, 기속화하는 1~차 기간산업의 구조조정 등 치산치수(治山治水)에 대한 면밀한 계획을 토대로 한 자연환경 복구 및 보존대책을 세워야 한다.

통일한국의 쾌적한 삶을 위해 '그린코리아'라는 원대한 포로젝트를 지금부터 구상하여 실천하고자 하는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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