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잠자리가 빨간 이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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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잠자리가 빨간 이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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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연구팀, 체내색소의 화학반응, 항산화 약제개발 응용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팀이 고추잠자리 수컷이 자라면서 꼬리가 붉게 변하는 것은 체내 색소의 화학반응이 원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색소에는 세포 내에서 산화를 억제시키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연구팀은 색소 움직임을 자세히 조사하면 항산화작용을 하는 약제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추잠자리는 잠자리목 잠자리과로 자란 수컷은 붉으며, 암컷이나 아직 덜 자란 수컷은 황색이다. 수컷이 붉게 변하는 것은 지금까지 짝짓기가 그 이유로 전해져 왔으나 색이 변하는 원리는 지금껏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고추잠자리 체내에서 색소를 추출하는 것에 성공해 색소가 산화되면 노란색이 되고, 산화와 반대 반응인 ‘환원’이라는 화학반응으로 붉게 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 자란 수컷에는 암컷이나 미숙한 수컷과 비교해 환원된 색소가 많았으며, 암컷이나 미숙한 수컷에게 환원 반응을 일으키는 비타민C를 주사하면 붉은색으로 변했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이 색소는) 건축 부지에 건물 위치를 정할 때 쓰이는 줄이 태양 자외선에 산화돼 손상되는 것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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