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 산하 휴양림 시설을 산뜻하게 단장하고 성수기 휴양객들을 맞이한다.
시에 따르면 시설 노후로 탐방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500만원을 들여 4월부터 6월까지 지난 석 달 동안 개설된 지 15년 이상 경과된 계명산휴양림과 봉황휴양림의 화장실과 산막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봉황휴양림은 화장실 9동, 현관 16동, 비가림 시설 2동을 정비하고 탐방객에 대한 친절 안내를 위해 관리사무소의 주방과 창고 등을 보수했으며, 계명산휴양림도 산막 1동에 대해서 바닥재를 교체하고 지붕을 보수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에는 계명산과 봉황, 문성리 등 도내에서는 가장 많은 3곳의 자연휴양림이 있고 탐방객 수도 연간 10만여 명에 달해 보다 나은 휴양림 이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후시설을 수선 했다”면서 “숲이 주는 상쾌함과 바람은 더운 여름날 가족단위 피서지로는 충주의 자연휴양림이 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편리한 교통으로 해마다 휴양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는 목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2일 문성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한데 이어 내년까지 숲 메가시티조성사업을 통해 오토캠핑장, 모노레일, 집라인 등의 시설을 조성 중에 있어 기존의 숲속유치원, 숲속도서관 등과 함께 어린이 및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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