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멕시코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중도 성향의 제 1야당인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Enrique Pena Nieto, 45)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39~42%의 득표율로 좌파진영의 통합 후보인 민주혁명당(PRD)의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59, 전 멕시코 시장)후보의 31%를 최소 8%이상을 앞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뉴스전문채널인 ‘밀레니오(Milenio TV)'는 여론조사기관인 ’GEA-ISA'의 출구조사에서 페냐 니에토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다른 방송사 '아스테카(Azteca TV)'도 페냐 니에토 후보 39%를 획득,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의 30.9%를 역시 8%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니에토 후보의 승리가 확실하다.
집권 국민행동당(National Action Party)의 첫 여성 대선 후보인 호세피나 바스케스 모타(Josefina Vazquez Mota, 51) 후보는 23%로 3위에 머물렀다. 페냐 니에토 선거캠페인 책임자인 루이스 비데가라이는 ‘밀레니오TV’와의 인터뷰에서 페냐 니에토 후보가 500~600만 표 앞설 것이라며 승리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PRI(Institutional Revolutionary Party, 제도혁명당)가 12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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