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으로 오랜 봄가뭄에 시달려 대지가 타들어 가던 차 꿀맛 같은 단비가 내려 온대지를 촉촉이 적시었다. 그러나 이제 단비이지만 장마를 걱정해야 하는 장마철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이번 단비는 농촌은 물론 도시에서도 금전으로 환산 할 수 없는 자연적 혜택을 입었다고 보지만 언제 또 이런 가뭄이 시작될지 예측할 수도 없거니와 게릴라성 폭우를 가진 장마가 언제 찾아올지도 아무도 모른다. 현대기상관측도 수시로 변하고 이동하는 기상예측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항구적인 한해해결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우리는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린다. 해마다 비로 인한 수해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정부에서 4대강을 사업을 강행 수량이 많이 늘고 담수나 홍수기 제어능력이 월등히 향상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장기적인 봄가뭄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고 본다. 결국 하늘에서 단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빗물과 4대강 사업으로 담수된 물을 제대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관계시설을 확충하고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농사는 물론 공업용수 확보와 공급에도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본다.

대자연의 가뭄은 동물이나 식물에게만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더 먼저 가뭄피해를 받기 때문이다. 일부지역은 상수원이 고갈 제한급수를 받거나 식수를 공급받기도 하고 농촌 들녘에서는 타들어가는 가뭄피해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가뭄피해를 다소 줄이는 정도이지 극복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4대강 사업의 성과를 가뭄을 이겨내는 성과로 삼아야 하며 장마철 홍수조절능력만이 아닌 가뭄 기에 가뭄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제대로 이용을 해야 할 것이다. 4대강 사업 이제 가뭄 해소에 연계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물을 아끼고 절약하는 습관을 교육과 가정교육을 통하여 생활화 시켜야 한다. 우리나라도 물부족 국가에 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뭄기에 어렵게 지은 농사가 호수에 피해를 입지 않게 만전을 기해야 하며, 우리주변 허술하거나 문제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책을 강구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미진한 수해복구는 조속히 서둘러 본장마철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작년에 피해를 당한 곳도 복구를 하였다고 방심하지 말고 철저한 관리와 관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되기를 아울러 바라며, 장마는 약하거나 취약한 곳에서 사고가 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또한 설마나 방심하다가 큰 화를 당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는 농작물 피해에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장마철에 순찰을 강화하고 배수관문이나 배수펌프시설이 있는 곳은 특히 장마철에 특별한 관심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장마철에는 동일한 피해가 (서울 우면산 산사태, 강남 홍수) 반복되지 않게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아울러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