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이(三井), 미쓰비시(三菱)중공업, 그리고 파나소닉은 25일 고베시의 미쓰비시중공업 고베 조선소에서 갑판에 768장의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한 최첨단 자동차 전용운반선을 공개했다.
항해 중에 선내에 갖춰진 리튬이온전지(Lithium-Ion Battery)에 전기를 축적하고, 정박 중 공기조절과 조명 등에 사용한다.
태양광 패널은 출력 약 160킬로와트(kW)로 일반가정의 약 50채 분량에 해당한다. 리튬이온전지에는 전기자동차 약 100대 분에 해당하는 약 2.2메가와트시(MWh)의 전력량을 축적할 수 있다. 종래 선박에서는 정박 중에 가동할 필요가 있었던 디젤 발전기를 완전히 정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자동차 전용운반선은 오는 6월29일에 완성해 일본에서 해외에로 자동차를 수송한다. 이 전용선의 전체 길이는 약 200m, 폭은 약 32m로 소형차 약 6,400대를 운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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