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쿨버스서 모욕당한 할머니 위로금 모금 7억
뉴욕 스쿨버스서 모욕당한 할머니 위로금 모금 7억
  • 외신팀
  • 승인 2012.06.2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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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생들 사과했고, 할머니도 학생들 처벌 원치 않아

미국 뉴욕주(州)에서 통학버스 감시계 할머니(68)가 차내에서 중학생으로부터 심한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파문이 일자 한 기부모금 사이트에서 그 할머니에게 기분전환을 위해 휴가를 보내주자는 모금운동 호소에 63만 달러(약 7억원) 가까운 금액이 모금돼 화제다.

▲ 이미지 : 미국 폭스뉴스 비디오화면 캡쳐

미국의 폭스뉴스(FoxNews)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렌 클라인(Karen Klein)이라는 해당 할머니는 18일(현지시각) 뉴욕주 로체스터 근교의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집에 데려다 주는 통학버스 안에서 남학생 4명으로부터 심한 욕설을 듣는 등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

해당 남학생들은 할머니에게 신체를 모욕하는 발언을 계속하며, 할머니의 아들이 이전에 자살한 것과 관련해 “아무도 당신 곁에 있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자살했다”며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클라인 여사가 무언가 말을 할 때 마다 이 학생들은 점점 더 심한 언어폭력을 가했다.

이 광경을 본 다른 학생이 할머니가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 동영상을 본 캐나다 남성(25)이 할머니에게 “생애 최고의 휴가”를 보내주기 위해 사이트에서 모금 운동을 한 결과, 당초 목표였던 5천 달러를 순식간에 웃돌며 23일 밤에는 63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이 모금됐다.

한편, 해당 남학생들은 이미 사죄했으며, 클라인 할머니도 학생들이 형벌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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