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이러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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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 이러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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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건설업자를 비호하고, 전임 담당에게 책임전가

^^^▲ 해안가에 방치되어 있는 폐 건축자재(콘크리트 슬러지)^^^

진도군 관내에 시행중인 사업장 절반 가량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무시한 채 무작위(無作爲)로 공사를 감행하여 환경 및 대기, 수질오염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서 환경에 대한 불감증이 또다시 고개를 드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매립, 간척, 토지개량, 도로건설, 저수지개발, 개, 보수사업 등 등 대다수의 현장이 국가 및 지방단체, 공공기관에서 시행중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서 되려 공공기관이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진도군 고군면 모사마을 해안가에 건설 폐 자재(콘크리트 슬러지)가 방치되어있으나, 행정기관은 애써 이를 묵인하고있는 것이다. 건설폐기물이 공사현장에 남아있었다면 준공검사를 필하지 못 하였으리라 사료되지만 어떻게 준공검사를 할 수 있었는지 의구심만 가중되고 있다.

제보자 마을주민 ㅁ씨(69)에 의하면 "2000~01년 태풍으로 인하여 ㅁ씨의 집 앞 축대가 무너져 내려서 긴급 피해복구로 인한 공사를 진행하던 중 일부는 처리하였으나 지금현재의 폐기물은 그대로 방치하여왔다는 것이다.

이에 취재진은 좀더 명확한 내용을 알고자 진도군청 해양수산과 도서개발부서에 전화통화를 하였다.

다음은 전화 통화내용의 일부

취) 2000년 긴급 태풍피해 복구사업지구 중 고군면 모사마을에 실시하였던 공사 명을 정확히 알고싶습니다.

답)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요?

취) 공사 현장주변에 폐 건설자재가 지금도 남아있어서 처리유무가 궁금해서입니다.

답) 우리 해양수산과는 사이비 기자에게는 취재를 응할 수 없습니다.

취) 누가 사이비 기자입니까?

답) 기자증도 없는 여러분이 사이비기자 아닙니까?

취) 그래요. 군청 사무실에서 뵙겠습니다. (중략)

다음은 사무실(군청)대화내용

취) 방금 전 사이비 기자라고 하셨는데, 어떠한 이유 때문인가요?

답) 기자증 한번 보자.

취) (기자증 제시)

답) 이 따위 기자는 누구나 할 수 있십니다.

취)그렇습니까?

취) 타 언론사에도 기자증 제시를 요구하고, 이처럼 행동하시나요?

답) 아닙니다. 당신들에게만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 이후부터는 취재에 응 할 수도 없으며, 해양수산과는 내가(도서개발부서 계장 명으로) 특별히 지시하여 인터넷 뉴스에는 취재 불응하겠습니다.(큰 소리로 전 직원 들음)

취) 알겠습니다. 진도군청 해양수산과는 일전에도(공유수면 담당 부서 계장)기자증 요구하시더니 원래가 그런가 보죠? 취재에 응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감추고 싶은 일들이 많겠습니다.

답) 당신들 마음대로 하시오.

취) 해양수산과의 문턱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오겠습니다.(중략)

다음은 채규룡 기자의 취재내용이다.(동일 부서)

취) 그 공사를 실행하였던 업체를 알 수 있을까요?

답) 알 수 없습니다.

취) 그 곳에 콘크리트 폐기물 있는지 아십니까?

답) 그게 무슨 폐기물입니까? 묻어놨던 것들이 모래가 깎이면서 나타난 것입니다.

취) 그럼 그게 폐기물이 아니란 말씀이십니까?

답) 폐기물이 될 수가 없다.
(이렇게 답변하고 자리를 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렸다.)

황당하였으나 다시 옆자리의 직원에게 물었다.

취) 그게 폐기물이 아니라고 담당계장은 이야기하였는데, 맞습니까?

답) 폐기물이 맞습니다.

취) 담당계장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답) 폐기물이 맞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취) 어떠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 그 공사를 할 시기에는 폐기물에 관한 법이 개정되어서 "과도기"라 폐기물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소활(직경 30㎝가 되지 않게 잘게 해서 재활용한다)을 하게 되어있었지만 단지 잘게 부수지 않은 것뿐이지 폐기물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것까지 기사화 한다면 안될 것 같습니다.)

취) 소 활 이란? 바닷가에 방치하여 파도에 의한 자연적인 파 쇄 방법을 말하나요?
저희 취재진이 본 바로는 그게 아닌 것 같은데요. 관련 서류를 볼 수 있을까요?

그러자 처음 질문했던 계장이 언제 들어 왔는지 대뜸 "폐기물이면 그때 감독했던 직원한테 따지지 왜 우리한테 그러냐? 너희들이 감독했던 직원과 공사 업체 알아내서 고소를 하든지 하지 왜 여기 와서 시끄럽게 하냐?"고 항의했다.

당시 실무자에게 모든 것을 덮어버리려는 처사는 아닌지? 후임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면 마땅히 전임 근무자의 업무마저도 성실히 이행하여야 하지 않을런지 궁금하다.

다시 직원에게 질문을 시작하였다.

취) 관련 서류를 보여 주십시오.

답) 아시다시피 우리 업무가 많아서 일일이 찾는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취) 그럼 저 폐기물들을 어떻게 처리 할 것입니까?

답) 예산을 세워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처리하게 할 것이다.

취) 예산이라면 우리 진도군민의 세금이 아닌가요?
군민의 세금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아무튼 고맙습니다.(중략)

이에 취재진은 모사마을 해안에 방치된 건설 폐기물에 대하여 좀더 정확한 사항을 알고자 노력하였으나 굳게 닫힌 진도군청 행정문턱에서 좌절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본 인터넷 신문사 취재진은 이에 굴하지 않고 군민이 알아야할 소식에 책임을 지고 취재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신문기자이기에 뜻하지 않았던 사이비언론이라는 굴레를 벗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할 것이며, 군민의 세금으로 예산을 세워서 처리한다는 무책임한 행정을 묵과 할 수는 없는 일이라 생각되기에 정확한 진위여부를 판가름하고 만일 군민의 세금이 이러한 일 대하여 집행된다면 이는 담당직원의 업무과실을 회피하고 세금으로 충당하려는 공무원을 군민 앞에서 심판 받을 수 있도록 약속하겠으며, 급변하는 해양수산과의 행보를 주시할 것이다.

^^^▲ 준공 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 어찌된 영문일까? 긴급 복구한 물량장이 또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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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oso 2004-05-11 01:51:23
아쉽게도 뉴스타운의 힘이 없어서 입니다.
님께서 오마이뉴스 기자셨어도 이렇게 사이비기자
취급을 당할지 궁금합니다.
아쉽지만 오마이뉴스 진도 담당기자와 함께 또는
취재요청을 해서라도 진도군 관계자의 명확한
답변을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엔짱 2004-05-12 12:21:13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수가.. 으아 정말어이없네요. 맛좀 보여줘야 겠구만 기다라쇼 진도군청!

오랜만에 2004-05-17 12:25:30
기사 편집에 신경 써주세요.
전에는 문답을 색상으로 표시해주니까 보기에 좋던데요.
그리고 기사도 매끄럽지 않은 곳이 많네요.
기사 올릴 때 편집부에서 교열하는 거 아닌가요?

오랜만에 들른 독자

독자 2004-05-17 14:48:32
그래도 기사 업데이트가 되니까 좋네요.
그런데 회사에는 전화를 해도 안 받는군요. 취재 기사도 없는 걸 보면 취재 나간것도 아닌거같은데 힘든 모양입니다. 힘 내세요!!!!!!!!!!!


편집위원 2004-05-17 16:18:50
기사 편집 문제에 있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편집 사정 상 편집에 다소 문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보다 나은 편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외근 중 연락이 되지 않을때가 많으므로 전하실 말씀이 계시면 기자편집회의나 자유토론마당에 남겨주시거나 편집장님에게만 전하실 글이라면 기자편집회의 게시판에 비밀글 기능을 이용하여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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