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일본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97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3%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는 15일 내각회의에서 2012년 판 ‘고령화 백서’를 승인했다.
고령화 백서에 따르면, 2011년 10월 1일 현재 만 65세 이상의 노인은 사상 최대인 2,975만 명으로 나타났고, 1억 2천 780만 일본 총 인구 중 비율도 사상 최고치인 23.3%로 2010년도 2천 925만 명보다 0.3%p 높아졌다.
또 남성은 1천 268만 명이며, 여성은 1천 707만 명이며, 지역별로 보면 아키타(秋田)현의 고령화율이 29.7%(1천75만 명 중 319만 명)로 가장 높았다.
‘전기 고령자’인 65∼74세의 인구는 1천504만 명으로 총인구 중 11.8%, ‘후기 고령자’인 75세 이상 인구는 1천471만명으로 총인구 중 11.5%였다.
일본은 지난 2005년 유엔이 정한 ‘초고령사회’ 기준인 고령화율 20%를 넘어섰다.
일본의 노인 인구는 1947∼1949년생의 베이비붐 세대인 이른바 '단카이 세대'가 65세 이상이 되는 오는 2015년에 3,395만명(고령화율 26.8%)에 이르고, 고령화율은 2025년에 30.3%, 2060년에는 39.9%로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2010년에는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 2.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했지만, 2060년에는 1.2명이 1명을 부양해야 한다. 또 생산연령인구는 2010년 8천103만 명에서 지난해 8천134만 명으로 늘었으나, 만 15세 미만 인구는 1천680만 명에서 1천671만 명으로 9만 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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