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두 정부는 14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외교, 국방장관(2+2)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개발 등을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을 가세한 3개국의 안전보장협력이 중요하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미-일 3국은 오는 21일부터 한반도 남쪽 국제수역에서 미국의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첫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시하는 미국의 새 국방전략을 고려해 한-미 양국은 동맹국 연대를 추진하면서 위협에는 일치단결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의 안보협력 확대는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지역의 안보체제를 강화해 북한에 대한 억지력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는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과 힐러리 클런턴 외무장관, 한국 측에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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