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 등이 지난 1976년에 개발 및 판매된 소형 컴퓨터 ‘애플-1’이 6월 15일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 나온다. 이 컴퓨터는 사용 가능한 상태.
이 초창기 ‘애플-1’ 컴퓨터는 현재 ‘매킨토시’의 원형이며, 컴퓨터가 널리 보급될 원류가 된 ‘전설의 머신’의 경매는 맥캔토시 팬들의 큰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소더비가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경매에 나온 것은 마더보드와 데이터의 읽기와 쓰기를 하는 카세트용 주변기기, 매뉴얼 세트로 낙찰 예상가격은 12만~18만 달러(1억4천만~2억1천만 원). 모니터와 키보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와 공동창업자인 워즈니악이 공동으로 개발한 애플-1은 현재 약 50대가 남아 있으며, 그 중 사용 가능한 것은 6대로, 당시 소매가격은 666.66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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