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1997년 개항한 원주공항의 올해 상반기(2011.12~2012.5월) 탑승률이 73.7%로 개항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올해 탑승률 제고를 위해 원주공항 모객우수여행사 시상제 운영했고, 원주공항 이용 도내 수학여행학교 버스임차비 지원했으며, 여행비수기 특별할인(40~50%), 원주공항 출발시간 조정(15:05→ 13:15)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이 탑승률을 높이는데 주효했으며, 도민들의 도내공항을 살리겠다는 의지 또한 높아졌다.
원주공항은 개항이후 탑승률 1997년 57.3%, 1998년 51.3%, 1999년 56.1% , 2000년 54.0%, 2001년 51.0%, 2002년 43.0%, 2003년 72.9% , 2004년 59.6%, 2005년 65.2%, 2006년 67.3%, 2007년 67.8% , 2008년 65.7%, 2009년 63.5%, 2010년 63.6%, 2011년 62.9% 의 탑승율을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이용객은 4만2027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764명이 늘었으며, 탑승률도 13.1% 증가하였다. 강원도는 원주~제주노선 1일 2회 운항기반 조성을 위해 원주공항 출항경로 변경을 추진하여 항공운임 인하를 통한 원주공항 이용객 유치 및 탑승률을 제고키로 하였다.
출항경로 개선방안은 현재는 원주공항 이륙후 경기도 양평 북상후 서해안 방향으로 우회(광주~수원~평택)하여 공주방향에 제주항로 이용하고, 변경 후에는 원주공항 이륙후 여주~안성~충남 청양방향으로 직항하여 제주항로 이용할 것이다. 출항경로 변경 시 운항거리가 29㎞(583㎞→554㎞, 2분단축)단축되고, 항공운임도 1인당 왕복 약 9000원 정도의 인하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도내 및 제주도, 도인접 지역(경기도 등 수도권, 충북, 경북)에 원주공항이용 인센티브지원 시책을 적극 홍보하여 타시도민을 유치, 탑승률을 끌어올리기로 하였다.
김남수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원주공항 탑승률 제고 목적이 1일 2회 증편운항에 있다”고 하면서 “항공운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원주공항 출항경로 변경 등 신규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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