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가족봉사경비지원 공모에서 선정된 ‘징검다리 공부방’에 책상과 의자 등 교육 후원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족봉사경비지원 공모는 재단 측이 가족단위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은 지원자들의 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가족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봉사활동 경비를 제공하는 사업.
이번 공모에서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무료 야간 공부방을 운영하는 정명섭씨 가족의 신청사연을 채택해 후원품을 지원하게 됐다.
정씨 가족은 지난 2월부터 성남시 주거 밀집지역 내에서 부모의 맞벌이로 야간보호가 필요한 초등학생 8명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무료로 ‘징검다리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공부방에서는 기존에 정씨 가족들이 사용하던 식탁을 책상으로 재활용해 학생들이 장시간 앉아 공부하기에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아이들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공부방에서 이뤄지는 영어, 북아트 등의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화이트 보드도 지원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 김수경 사무국장은 "올해 공모를 통해 징검다리 공부방을 포함 총 8가족의 가족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가족봉사경비지원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기업복지 솔루션회사 이지웰페어가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취약가족 지원, 가족복지 유관단체와 교류협력, 가족 구성원별 맞춤 교육 및 가정의 고민 상담,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 사회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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