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 마늘축제’, 한국대표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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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물섬 마늘축제’, 한국대표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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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집계 방문객 27만 명, 7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 제8회 보물섬 마늘축제가 4일간의 뜨거웠던 설연을 마무리했다.

남해군은 잠정적인 집계를 통해 27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회 마늘축제 기간 8만 4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축제 기간 흑마늘 제품, 친환경농산물 및 특산품, 마늘음식 및 향토음식, 남해한우 등 모든 품목에서 고른 판매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생마늘과 마늘돼지고기 판매가 크게 증가하여 전체 5억 4천여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마늘축제가 지역경제에 가져다준 파급효과는 약 79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계로 뻗는 남해마늘, 세계가 찾는 보물섬’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마늘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넘쳐났다. 마늘수확과 카약, 다랭이논 모내기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만 3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남해군의 군정목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마늘축제 기간 남해군은 전역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축제장이었다. 마늘나라 일원뿐만 아니라 남해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 안의 또 다른 축제가 열려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 때문에 이동면 마늘축제장뿐만 아니라 유배문학관과 가천다랭이마을, 두모마을 등에서도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축제의 개막식은 지루한 내빈 소개를 없애고 남해마늘의 풍성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개막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불꽃놀이를 대신하여 어두운 하늘 위에 점점이 사라져 가는 수십 개의 풍등도 개막식의 색다른 재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실버들이 펼치는 황혼의 열정인 ‘전국실버체조경연대회’와 여성농업인의 끼, 참신함, 유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마늘아줌마 선발대회’도 마늘축제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별한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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