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거짓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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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거짓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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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수필> 일그러진 자의 거짓

가라! 거짓은 가라.
너는 나에게 달콤한 거짓으로 다가오는 악령의 토템. 시뻘건 코로 돈내음을 핥고 있는 거짓의 망령. 길을 갈 때도 너는 너의 그 가짜 욕망으로 높아질대로 높아진 어리석은 자만심.

무엇이 그리 높은가? 뜬구름 하나 잡지 못하는 촌철의 나인처럼 보잘것 없는... 우풍에 떨고 있는 인간들이 아니더냐!

가라! 거짓은 가라!
너의 가증한 불안과 변덕은 많은 이를 병들게 하고 죽이는 구나. 저 민중의 역사속 광주의 추억보다 더 잔인하고 치사한 모사. 뱀의껍질 밖으로 너의 요망과 음탐은 온 도시를 송두리채 휘감고, 너의 남근을 닮은 머리통으로 날름이는 두 개의 혓바늘과 맹독을 품은 송곳니.

사람은 사람의 아들을 닮지 않고 에덴의 독사를 닮아간다. 악한이는 더욱 악해지고 선한이 마져 넘어뜨리는 너. 가증한 만남의 시간은 '여리고'의 성벽처럼 무너진다.

정신차려라! 차려라!
아무리 마음문을 두드려도 질펀한 쾌락의 찰나를 놓지 않는다. 거짓은... 너의 방패 무너지리라. 악은 백년을 넘지 못하나니 새벽이 오기전에 쓰러지리라. 세상은 참으로 가증한 벽. 사랑과 자비를 외치나 언제나 앞서오는 절대와 노동력의 착취 조폭의 후예들이 심어논 검은 나무가 자라 검은싹을 틔우고 악의 그림자로 일부의 정치와 경제와 언론을 만드는 저 동북방의 호랑이 나라. 그 호항이가 자꾸만 종이 호랑이로 바뀌어 간다.

가짜와 사기가 판을 치고 비리와 부패가 판치는 나라.
돈 있는 자는 말한다. "돈은 세상과 내 인생을 바꾼다"라고. 신불자, 도시빈민, 농민들은 거짓된 정략을 믿지 않는다. 정치도 경제도 언론도 더 이상 믿지 않으려 한다. 절망의 가슴으로 답답한 심정이다.

가라! 이 땅에 더 이상 노동력을 착취하고 도덕적인 수구이건 개혁이건 이기주의 부패의 군상들이여! 당신들로 인해 상처받고 떠나간 억울한 혼백을 위해 기도하라! 그 어떤 직장이든 공장이든 지역 언론사도 마찬가지 왕따로 패거리 조합으로, 벌떼 님비로, 벽 쌓지 말고 처절한 농간으로 사이비를 조장하는 언론이 되지 말고 참으로 정직한 기업들이 되라!

거짓된 치장으로 악의 목도리와 휘장을 드리우고 치졸한 자신을 가리우고 가증한 거짓으로 부패와 비리와 탐욕과 음탕으로 일관하는 기형의 인간이 있다. 개과천선하라.

가난과 성실이 어디까지 있겠는가? 서글픈 정직이 아전이 되고 좋은 지혜가 더 이상의 착각으로 밟혀서는 안된다. 분명 착각하는 이가 착각의 고리에 걸려든다. 이빨 없으면 잇몸이라는 60년대 무자비 무대포 놀이가 통용되어서는 안된다.

윗물이 탁하기 그지 없는데 아랫물에게 맑고, 깨끗하라 종용하고 질타한다. 가증하기 그지없는 우스운 처세술이 온 세상의 새갈처럼 뇌까려 자리잡았다. 아~ 거짓과 악한이여!

자성하여 가슴을 치고 날이 선 날카로움속의 겸손을 배우라. 우리사회의 정치가 왜 지탄을 받고 있는지 경제재벌의 족벌세습이 왜 눈총의 대상인지, 사회의 도덕과 인격이 땅바닥을 쳤는지... 일부 언론의 사주들의 악행이 얼마나 비열하고 치졸하기 그지 없는지.

공교육이 썩어나고 사교육이 치부한다. 살아남기가 맹수들의 살육전을 방불케하고 종교와 민심이 얼마나 퇴락했는지. 말로만 하지말고 더 이상 꾸밈없는 우리사회의 참 정의의 발로가 아쉽다.우리가 사는 길은 노력한 만큼 땀 흘린만큼 정당한 인격과 대우 받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길이다.

젊은이여. 겸손하고 넓고, 강한 정직을 배우라.
기성들이여, 그들의 담론을 즐기고 해답을 주는 모범적이고 깨끗한 선비가 되라. 그리하면 우리의 섦은 웃음꽃과 복지터전에 피어나는 무궁화가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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