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경선룰 타령! 2006년 이재오도 같은 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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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경선룰 타령! 2006년 이재오도 같은 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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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부정 경선의 악몽이 또 생각 난다

 
   
  ⓒ 뉴스타운  
 
김문수 경기지사가 4월 2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곧바로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방식을 문제삼으며 이를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 현행 경선방식은 일반당원 20%, 책임당원 30%, 일반국민투표 30%, 여론조사 20%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김 지사는 이 같은 후보선출방식을  당원은 배제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 바꾸자는 것이다. 그런데 김 지사가 주장하는 오픈프라이머리는 채택할 수 없는 핵심적인 맹점을 안고 있다.
 
첫째, 당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데 당원들의 뜻을 묻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당심무시)
 
둘째, 상대당 지지자들이 역선택을 함으로서 경선을 오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악용소지)
 
셋째,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국력낭비)
 
넷째, 국민들로 하여금 대선을 두 번 치르는 것 같은 혼돈을 줄 우려가 있다.(피로감 축적)
 
다섯째, 이미 대선정국인데 후보 경선룰을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경기중에 후보선수가 경기룰을 바꾸자는 것과 같음)
 
김 지사의 이 같은 주장을 두고 많은 언론과 평론가, 상식있는 국민들은 새누리당 대선후보 선출방식이 김문수 지사 자신이나 친이계 등에게 불리하니 이를 바꾸기 위해 김 지사가 “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그리고 공당의 치열한 토론 끝에 만들어 진 대선후보 선출방식을 특정인에게 불리 하다고, 그 사람에 맞춰 바꾸자니 말이 되는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 방식에 의해 대선후보직을 사기 당했지만(최시중이 업체로부터 받은 돈을 대선 여론조사에 사용!) 깨끗하게 승복했다. 백번을 양보해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치자 그렇다면 김 지사는 왜 그동안 함구 하다가 이제야 문제를 제기하는가? 
 
더구나 김 지사는 이미 대선후보출마를 공식화 해놓고, 예비등록 시작일 전에 자신에게 불리한 제도이니 "선출방식을 바꾸자"는 것은 뒷골목 깡패나 초등생들도 웃을 논리로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말이다. 김 지사 지론 대로라면 경선, 공천에 불만이 있는 사람이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제도를 바꿀 셈인가? 민주화 투쟁, 노동운동철학, 행동하는 양심은 이런 것인가?
 
우리는 김문수 지사의 경선방식 문제 제기를 접하면서 이재오 의원과 청와대가 오버랩된다. 이재오 의원은 2007년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2006년부터 집요하게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방식을 바꾸자고 주장해 왔다. 그리고 심지어 대선예비후보에 대한 검증도 하지 말자고 했었다. 지금 김문수 지사의 주장역시 2006년도 이재오 의원의 깽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이 대선출마경선에 참여하는 것이야 그들 자유겠지만 청와대, 김문수 지사, 이재오, 정몽준 의원은 제발 염체와 양심 좀 회복했으면 한다.  다 죽어 벼랑 끝에 서있던 한나라당을 박근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을 맡아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당색깔, 당로고, 공천방식, 후보물갈이, 개혁, 전국을 누비며 죽을 힘을 다해 총선승리, 과반수를 만들어 놓으니 이제 숟가락만 들고 덤비는 친이계 군상들, 물에 빠진 X 건져 놓으니 보따리 타령 하는가?
 
언론들은 김문수 지사의 대권도전 선언에 이어 이재오, 정몽준, 김태호 의원, 정운찬 전 총리 등도 새누리당 대선후보경선참여를 선언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친이계 중심의 비박연대 밑그림이 그려진다고 분석하고 있다. 즉 여성인 박근혜 위원장을 상대로 5명의 장정들이 합종연횡해 한판 붙어 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 그 악랄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이 떼거지로 덤볐는데도 결국 박 위원장에게 패했다는 것을 청와대, 이재오 의원, 김 지사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선을 치루는 것이 흥행에 성공하고 본선 후보를 검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미 구도화된 현 정국에서 아슬아슬한 경선과정이 과연 큰 메리트?  국민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끌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특정정당 후보경선을 줄기차게 중계하는 언론과 포털도 문제지만  이를 통해 국민적 관심은 끌려는 것은 더 치졸한 정치 이벤트성 쑈일 뿐이다. 특히 “검증”을 위해 후보경선을 한다면 박근혜 위원장은 그동안 숱한 검증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더욱이 이재오 의원은 2007년 경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의 사전 검증도 반대했던 사람이다.
   
2008총선시 MB와 친이계에 의한 친박학살을 비롯해 계속 이어지는 반 박근혜 전선! 즉 안철수 급부상(MB에 의해 서울대융합과학대학원장 임명, 대통령직속위원회 위원, 청와대 인사들과 교류), 정운찬, 정몽준, 김태호카드 등 반 박근혜 마타도어와 계략의 정황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위원장은 이번 19대 총선공천에서 친이, 친박 파벌을 해체했다. 그런데 김문수 지사의 갑작스런 대선출마선언 등 아직도 청와대 개입의혹, 친이계 중심의 매쾌한 합종연횡의 냄새가 강하게 피어 오른다.
 
 김문수 지사의 갑작스런 대선출마선언을 두고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하자, 김 지사는 이를 극구 부인하며 오히려 친박을 향해 협박성 발언도 서슴치 않았는데,  MB의 최측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파이랜드 인허가 로비 브로커인 D랜드 대표 이동율에게 거액의 검은 돈을 받아 2007 한나라당 대선후보경선 여론조사에 사용했다는 폭로(?)를 했다. 이런 것을 보건데 연기와 냄새가 나는 곳에 반드시 원인과 진실이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 매연 진원지에 의혹만 가질 뿐이다.
   
청와대, 이재오, 김문수 지사, 친이계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수도권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자 큰 착각을 했나 본데, 전멸이 예상된 수도권에서 그만큼의 득표를 한 것이 누구 덕이라 생각 하는가?  
 
MB나 이재오, 김문수 지사가  단 몇개월동안 이런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만약 19대 총선을 MB나 친이계에 맡겼다면 그 결과는 참혹했을 것이다. 아니 이미 MB는 하야의 길로 접어들고 김문수, 이재오는 최시중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운동권출신 야비함) 하늘과 땅이 알고 국민과 당원들이 안다. 따라서 청와대와 친이계는 경거망동, 은혜를 원수로 값지 말고 자중자애 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김문수 지사의 예에서 보듯 광역단체장들이 대통령선거 때마다 대선출마를 위해 시장, 지사직을 내던 지는데 수백억원을 들여 광역단체장을 뽑았는데 개인의 정치탐욕을 위해 이를 포기하는 것은 지역민들과 표심을 무시하는 것이며,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김문수 지사가 대선후보로서의 지위도 누리고 경기도 지사직도 수행하려는 것은 실업난시대에 과도한 개인탐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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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shin 2012-04-26 23:51:28
빨갱이 뿌리에서 자란것을인디 동무들의 '곤죠' 가 워디 가겠오? 룰이 싫으면 손하규동무 맹시로즈그들 큰집 찾아가면 쓸거 아닝게비여? 방울값을 해야제 때를 쓴다고 될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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