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막을 내린 제 3회 대만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台灣國際紀錄片雙年展)에서 김소영 감독의 <하늘색 고향>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을 받았다.
이 영화제는 일본 야마가타 영화제와 함께 격년으로 치러지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지난 98년 변영주 감독이 정신대 문제를 다룬 <낮은 목소리2>로 필름 다큐멘터리 공식 경쟁 부문에서 '메리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늘색 고향>은 지난해 제 14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유일한 아시아 작품으로 초청되었고, 제 3회 야마가타 영화제에서 특별상과 제 5회 부산영화제 운파펀드상(한국 다큐멘터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신순남 화백의 그림 '레퀴엠'을 매개로 한 <하늘색 고향>은 스탈린에 의해 구소련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www.sky-bluehometo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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