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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4월 17일,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제주 헬스케어타운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제주개발센터(JDC) 변정일 이사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의료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서, 총 면적 1,539천㎡에 이르는 면적에 대해 2014년 말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제주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하여 의료와 휴양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건강검진센터, 재활 전문병원, 의료 R&D 센터 등 전문의료 시설과 콘도 등 휴양시설을 함께 건립할 계획으로,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외국인들에게도 불편이 없도록 글로벌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 부지는 제주의 제2 산록도로에 연접해 있어 교통 환경이 우수하고, 배후에는 미악산(솔오름)과 전면에 서귀포 바다를 조망하고 있어 의료?휴양 복합단지 조성에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최근 동 사업에 대해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유치 의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주개발센터(JDC)와 MOU를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우(韓) - 중대지산(中) 컨소시엄”은 450천㎡의 부지에 약 4,670억 원을 투입하여 검진센터, 노인?재활 전문병원, 휴양체류시설 등을 조성할 의향임을 밝혔으며, 현재 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 중에 있으며, 또한, 지난해 12월 MOU를 체결한 중국 녹지주식그룹유한공사(이하 녹지그룹)도 1,089천㎡의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입하여 의료 R&D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2008. 4월 MOU를 체결한 서울대병원은 재활 전문병원, 건강 검진 등 병원 운영에 대한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선도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이외에도 지난 4.13일 본사를 서울에서 제주로 이전한 다음社가 입주해 있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과 영어교육도시 조성 등 나머지 5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제주를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