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리브랜드 자연사박물관 등의 연구팀은 아프리카
▲ 이미지 : 네이처 비디오 화면 캡처 ⓒ 뉴스타운 | ||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약 340만년 전의 지층에서 신종으로 여겨지는 초기 인류의 발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29일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는 같은 시대의 ‘루시(Lucy)’의 애칭으로 알려진 원인((猿人,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Australopithecus afarensis )이 존재했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초기 인류는 아파르(Afar)원인과는 달리 두 발의 직립보행에 적합한 발바닥 장심을 만드는 활모양의 구조는 없고 발가락으로 사물을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프 원인이 보다 현생 인류의 조상에 가까운 것으로 여겨진다고 네이처 게재문은 밝혔다.
침팬지와 공통된 조상에서 분리돼 진화한 것으로 여겨지는 초기 인류가 같은 시대인 300?400만년 전에는 아파르 원인 등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같은 종류뿐이었는지 아니면 복수의 종류가 있었는지는 오랫동안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계통이 다양했던 것은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에 발견된 오른발 뼈 8개를 자세히 분석해 발끝과 관절 모양에서 두발로 보행하는 초기 인류와 같은 종류임을 발견했다.
발모양의 특징이 가장 오래된 초기 인류로 알려지는 약 440만년 전의 라미다스 원인에 가깝기 때문에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지상에서는 두발 보행을 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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