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은 거짓을 낳고 결국은 밝혀진다
^^^▲ 전두환 전 대통령^^^ | ||
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는 11일 "다음주 중 전두환 전 대통령을 소환해 전두환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 씨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73억원의 비자금 부분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재용 씨의 괴자금 167억원 중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밝혀진 73 억원 수사 상황에 따라 전 전대통령에 대해 피내사자 신분을 적용해 사법 처리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다음주 중 소환을 적극 검토 중이며 신분은 그 때가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두환 전대통령은 1981년부터 1988년까지 제11대, 제12대 대통령을 지낸 분이고, 항간에 비자금 2천억이 있다느니 하여 의혹이 많이 있었다. 이제 그 실체가 16년여가 지나면서 하나둘 밝혀지려는 모양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후의 노태우 전 대통령도 전두환대통령에 비하여 비자금을 챙기는데 만만치 않았다는 말이 돌고 있고, 후의 김영삼 전대통령은 재임 중에 한 푼도 안 챙겼다는데 '안풍 자금'건으로 사실을 밝혀야할 입장이다.
직전 김대중 대통령이 깨끗한지는 한 템포의 시간이 흘러야 알 수 있는 것이고 김 전대통령 주위의 모든 분들이 비리에 연루되어 감옥에 가 있는 것을 보면 이 또한 어떤 깜짝 놀랄 일이 터질지 알 수 없다.
시간이 지나고, 권력의 힘이 빠지면 '모든 사실은 밝혀진다.'는 속성 때문이다.
정치인은 대오 각성해야 한다.
요즘 엄청난 변화를 국민들은 바라보며 격세지감을 느낀다. 변화가 좋다 보니까 취임한지 얼마 안 된 현직 대통령을 정치권에서 공격하고 집중포화를 날린다. 그전에는 있을 수 없었던 엄청난 변화이다.
즉 정치가 변하고 국민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둔하게도 정치권만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적인 심판은 국민들인 유권자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전두환 대통령의 감추어진 비자금이 발견되어 수사 착수된다는 발표를 보고 열린우리당에서만 '차떼기 당 한나라당의 원조격인 전두환비자금 수사는 이제 시작이다' '전액 몰수하라'는 내용의 논평이 발표되었을 분 여타정당인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자민련은 꿀 먹은 벙어리이다.
아니 한나라당은 한술 더 떠 노무현대통령의 비리의혹만 오히려 강조를 하는 성명만 발표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할 일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발견된데 대한 백배 사죄후에 남을 공격하였어야 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과거를 뉘우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일 때 정치권이 아름다운 것이지 자신들의 과오는 덮어두고 남의 탓과 과오만 들추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아 보인다.
전두환 대통령의 뿌리는 한나라당이 아닌가 말이다.
서로를 흡집 내고 물고 싸우는 것보다는 힘없고 배고픈 나라 경제와 서민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이번 총선에서 대거 당선되기를 다수의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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