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를 중심으로 입원치료하고, 입원하지 않은 치매환자 및 일반 노인을 위한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치매거점병원’을 올해 7개소 지정하고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치매거점병원’은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인천제1시립노인전문병원△대전제1시립노인전문병원△충북제천시립청풍호노인사랑병원△전북전주시노인복지병원△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병원△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등 7곳이다.
치매는 경증환자가 68%를 차지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관리하면 진행 속도가 지연되는 만큼 조기치료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다.
‘치매거점병원’에서는 보건소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및 기억력이 떨어지는 일반노인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하며, 무료치매검진사업, 지역사회 치매 관련 홍보사업 등 조기치료관리 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70개 공립요양병원 중 국가치매관리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을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하여 증축, 개보수(16억원, 국비:지방비=5:5) 및 의료장비 보강(6억원, 국비:지방비=5:5)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거점병원의 병상수는 1,305병상이며, 이 중 80% 이상은 치매환자가 입원하는 병상으로 운영된다.
복지부는 향후 10년 내에 전체 79개 공립요양병원(신축 중인 9개 병원 포함)을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공립요양병원 12,754병상 중 80%인 10,203병상을 치매환자 입원병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환자가 믿고 입원할 수 있는 질 높은 요양병원의 확대 뿐만 아니라 입원하지 않은 지역사회 경증치매환자와 치매를 걱정하는 어르신들에게도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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