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광주 동구) 민주 통합당 의원은 22일 민주통합당을
▲ 민주통합당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주선 의원 ⓒ 뉴스타운 | ||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주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책임을 떠나 인도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결심했으나 고인 유가족의 호소를 존중하고 동지들에 대한 도리를 다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고인’이란 지난 2월 26일 오후 7시5분께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꿈나무도서관에서 선거인단 불법 모집 의혹과 관련, 선관위의 현장 조사를 받던 조모(65)씨가 건물에서 투신해 숨진 조씨를 말한다.
따라서 무소속 출마에 그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이다. 민주통합당은 투신자살 사건 이후 이 지역을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 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또 “검찰의 수사가 장기화하고 많은 사람의 부당한 구속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선관위의) 강압적인 조사과정에 대한 검찰수사 회피 등이 정치적 탄압이자 음모라는 생각도 떨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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