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의 연구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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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에 쓰이는 시라스 뱀장어(치어)의 어획량이 3년 연속으로 극히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자원 고갈이 우려되는 것이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 같은 긴급 제안을 하게 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긴급 제안은 산란을 위해 하천 하류로 내려가는 ‘긴 뱀장어’라 불리는 뱀장어에 대해 ‘포획 규제를 긴급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시라스 뱀장어에 대해서도 어업 관리를 동아시아 전역에서 실시하도록 제안했다.
또 댐과 보 등에 어도(뱀장어 길)를 설치하는 등 시라스 뱀장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오거나 긴 뱀장어가 하천을 내려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긴 뱀장어는 하천에서 성장한 뒤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내려간다면서 현재 어획량은 줄고 있지만 고급 식재료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위해 뱀장어 어획량 늘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중국, 대만(타이완) 등에서도 시라스 뱀장어 자원의 감소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 보고돼 뱀장어 자원의 위기가 동아시아 공통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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