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세계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테러 대책 훈련용으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가상현실 시스템은 컴퓨터로 그려낸 원전 시설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원전 테러 대책을 훈련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원자력 발전소 테러 대비 훈련과 감시태세에 활용할 목적이며, 또 후쿠시마 원전 폐기물 처리 작업 훈련까지도 겸할 수 있다.
이미 시가지 등지에서 테러 대책용으로 개발된 군사용 시스템은 서방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원자력발전소 테러 대응 훈련용은 세계최초라고 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밝혔다.
이 시스템의 개발 비용은 약 1억 1000만엔(약 14억 7천 800만원)이 들어갔으며, 가로 x 세로 3~4m의 대형 스크린을 벽 혹은 바닥 3면에 배치하고 실제와 비슷한 시설과 장비를 배치했다. 원전 구내 및 건물 내의 영상을 보여주고 있어 전용 안경을 착용하고 입체적인 실제와 거의 같은 상황에서 수중 컨트롤러를 조작도 할 수 있는 등의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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