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 뉴스타운 | ||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탄압을 지속하고 있는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시리아 주재 대사관 폐쇄한데 이어 이번에는 걸프협력기구(GCC)의 6개국이 역시 대사관 폐쇄에 동참을 해 아사드 정권 압박이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다.
16일 사우디 관영 에스피에이(SPA)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대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무자비하고 유혈적인 탄압에 항의 목적으로 시리아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걸프협력기구를 이루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6개국 모두가 시리아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게 됐다.
압둘라티프 알 자야니 걸프협력기구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시리아 정권의 비무장 국민에 대한 지속적인 살해와 고문, 계속되는 군사적 사용, 그리고 형제 같은 시리아 국민들을 비극적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한 무시”에 대해 반대의 표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에 “살인과 고문, 그리고 시리아 국민들의 권위와 합법적 권리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를 중단시키기 위해 굳건하고 신속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유엔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 발발 이후 지금까지 시리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는 9천 500명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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