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14일 ‘나는 꼼수다’ 진행자인 시사평론가 김용민(38?한양대 겸임교수) 씨를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갑 선거구에 전략공천 했다.
따라서 서울 노원 '갑' 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으로 부터 전략공천을 받은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김용민씨와 행정의 달인이자 지역 일꾼으로 오랜기간 준비를 해온 새누리당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의 싸움으로 한판 붙게됐다.
민주통합당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민 에비후보는 “4월에는 민주당도, 노원구도, 국민도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꼭 승리하겠다. MB정권을 반드시 끝장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은 "4,11 총선은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라면서 인기주의에 연연해 말장난이나 하는 그런 정치인을 뽑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노근 전 노원구청장은 또 "지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공천만 받았다고 지역민들이 과연 얼마만큼 좋아할런지는 모르겠으나 지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를 잘 혜아리려면 미리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낙하산 공천을 받은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인 꼼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릉동에 거주하는 황 모씨는 "꼼수와 일꾼의 싸움에 과연 누구 웃을런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면서 4,11 총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지역민이라고 밝힌 김 주은씨는 정치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대변하고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할 일꾼을 뽑는 선거 축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당리당략과 순간 인기에 연연한다면 지역민들은 물론 그 지역은 퇴보할 것 같다면서 은근히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 보이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공릉, 월계지역에서 공천장을 기다리며 예비후보로 활동해왔던 A 모 예비후보와 B 모 예비후보들은 이날 민주통합당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김용민씨가 전략공천을 받음 것과 관련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며 무소속 후보로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서울 노원'갑' 선거구는 4,11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한치앞을 내달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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