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에서 ‘C'로 강등, 투기등급 중 최하위 등급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무디스’는 2일(현지시각) 그리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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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용등급을 디폴트(채무불이행)을 나타내는 ‘Ca'에서 'C'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용 등급을 ‘C'로 강등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C 등급은 ’투기 등급‘ 채권 중에서도 최하위 등급에 해당한다.
그리스의 채무 삭감을 둘러싸고, 유로권 국가들이 합의한 그리스의 제 2 차 지원책, 은행 등 민간 채권자가 보유한 국채의 원금을 줄이고, 이자와 함께 70 % 이상의 손실을 입게 될 전망 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등급 하향조정의 배경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유럽연합(EU)의 구제 금융과 채권교환 합의에 따라 그리스가 빚 부담을 덜겠지만, 국채교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할지라도 디폴트(채무불이행)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그리스가 앞으로 몇 년간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등급 조정은 지난 2월 27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드(S&P)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CC에서 '선택적 디폴트(SD)'로 강등한 것과 비슷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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