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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오전,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 3월 정례조회 시간에 대구 출신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씨가 연주를 선보인다. ⓒ 뉴스타운 | ||
지난 2월 1일, 직원들로 구성된 음악동호회 회원들의 연주로 형식적으로 치러지던 공무원 아침 조회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던 남구청이 봄을 맞아 싱그러운 클래식 연주로 3월의 문을 연다.
남구청 3월 정례조회의 클래식 연주를 맡은 이는 대구 출신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씨(31세).
남구청 문화홍보과에 근무하는 이강원씨는 13세 때 대구음악협회가 주최한 전국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아왔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 후 연세대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국립음대에 입학, 재학 중 베를린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Carl flesh hall에서 독주회를 가지는 등 깊이 있고 생명력 넘치는 연주로 호평받았다.
이후 데트몰트음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고 지난 해 7월에 귀국, 강남교향악단 및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 중 일곱 번째 곡인 ‘트로이메리아’와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 등 직원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곡을 선보인다.
한편 피아노반주를 맡은 엄덕희씨는 대명2동에 근무하는 정장희씨(행정 6급)의 부인으로 서울추계예대 음악대학을 졸업하였으며, 2006년부터 남구합창단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남구의 정례조회가 이렇게 새롭게 변한 것은 경직되고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회를 만듦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업무효율을 높이고 더불어 주민과의 소통의 기회도 늘여보자는 의도에서다.
남구청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하는 Fun 조회’, ‘직원 동호회를 활용한 공연’, ‘실생활에 필요한 초청 특강’, ‘구정시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난해 젊은 연극제에서 협약 체결한 대학 연극동아리 및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연극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김창조 행정지원과장은 “월례 조회는 공무원들에게 꼭 필요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타성에 젖어 형식적인 행사가 되어 왔다”며 “이번 변화를 계기로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주민들의 요구와 목소리도 더욱 가깝게 들어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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